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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토리

어두운 장르의 배역이 잘 어울리는 김선아 뷰티 시크릿

by 하이타이 2022. 10. 27.

배우 김선아는 90년대 로코 세계를 이끈 주역이지만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누아르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장르에 아주 막 충실한 것 같지는 않고 적당히 어두운 정조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삼십대를 넘어가면서 유독 그런 느낌은 더해갑니다. 아마도 몇 년 전에 방영한 품위있는 여자의 박복자 캐릭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마도 줄곧 그런 느낌의 배역에 주력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시크릿 부티크

핑크색-하이힐-김선아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최근 그녀가 나온 시크릿 부티크 드라마를 뒤늦게 보고 있는데요. 그녀 특유의 어두운 정조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흥미로운 드라마가 왜 크게 흥행을 못했나 했더니 동시간대에 동백꽃필무렵을 했다는 것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마 이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김선아의 시크릿 부티크은 더 흥행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어두운 매력의 김선아 

 

알고보면 김선아는 스마트하고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고 등 다재다능한 예능인의 기질을 다 갖춘 배우입니다. 인생에 특별히 어두울 일도 없던 것 같고요. 그런데 꼭 이렇게 잘 자란 사람들이 글을 써도, 연기를 해도, 노래를 해도 어둡고 우울 일색이 많은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어둠을 경험한 이들은 그런 표정,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선아의 어둠 뒤에는 가장 밝은 기운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듭니다. 그녀의 사진 포즈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단발머리-붉은-입술-김선아
김선아

김선아의 뷰티 시크릿

 

이십대 리즈 시절보다 더욱 완벽한 몸매와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 김선아의 뷰티 시크릿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김선아는 평소 표정은 항상 밝지만 연기할 때면 소름끼치도록 내면의 어두운 정조를 잘 끌어내른 배우입니다. 그런 진지한 성찰이 무겁고 진지한 연기를 더 잘 어울리게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상한 말도 안 되는 구설수는 있을지언정 큰 사고없이 비교적 순탄하게 배우 생활을 잘하고 있는 김선아는 아무래도 평소 성격이 극강의 깔끔함을 추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 스타일이 짧거나 길거나 캐쥬얼한 옷을 입거나 단정한 옷을 입거나 보면 항상 군더더기가 없어 보입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미국 볼테이노 주립대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편입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수준급 피아니스트였다고 생각하니 더욱 근사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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