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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토리

얼죽코에게 추천하는 겨울 코트 스타일

by 하이타이 2022. 10. 24.

얼어죽어도 코트를 입겠다는 얼죽코들이 늘고 있습니다. 근 10년 동안 전국을 지배했던 패딩에 다소 질릴 법도 한 거죠. 그래서 저도 작년부터 캐시미어 코트를 입고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또 패딩을 입는 게 거북하고 거추장스럽더라고요.

 

패딩에서 다시 모직 코트로

 

 

90년대까지 패딩은 흔한 패션템도 아니었고 멋쟁이들은 절대 선택하지 않는 겨우루템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몽클레어 패딩 등 명품 패딩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일대 혁명처럼 패딩 점퍼 붐이 일었는데요. 한번 입으면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좀처럼 몸에서 떨어질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그러더니 세대가 바뀌면서 2010년대를 지나 2020년 무렵부터 다시 코트를 찾게 됩니다. 아날로그 시대의 아이템이 신세대들에게는 참신한 패션템이 된거죠.

 

 

 

회색 코트 스타일

 

처음 코트를 입어 본 사람들은 어떤 타입으로 고를까 상당히 망설여질 것 같은데요. 코트에 관해선 엄마나 연장자에게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코트는 진짜로 옛날 스타일이 멋졌거든요. 요즘 나온 코트 스타일과 핏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다고 옛날 코트를 찾아 입으란 건 아니고요. 점차 세련되고 멋진 코트들이 대거 쏟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금액대의 겨울 코트를 원한다면 일단 튀지 않는 컬러 선택부터해야 할 것 같아요. 오래 입으려고 어두운 톤의 코트를 고르라는 게 아니라 코트는 무게감있는 컬러가 멋드러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가볍게 추천하는 컬러의 코트는 회색 코트입니다. 짙거나 밝거나 회색 코트는 항상 바람직해 보입니다. 길이도 상관없고 퀄리티도 상관없습니다. 회색은 무조건 다 예뻐 보입니다. 물론 제눈에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쁜 코트 핏을 모아봤는데요. 취향껏 비슷한 스타일로 겟하시길.

 

 

블랙코트-스타일
블랙코트

 

블랙 코트 스타일

 

회색 코트가 디자인이나 질적인 면에서 비교적 다채롭다면 블랙 코트는 웬만하면 절제된 스타일, 최대한 몸에 잘 맞는 스타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몸에 딱 맞고 질감도 고급진 것으로 입어야 빈티가 안납니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에서 발목까지 오는 장중한 느낌이 멋져 보이고요. 조잡한 장식은 배제하고 오로지 질감과 핏감으로 승부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얼죽코해도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검정 코트는 가장 심플하고 고급 소재의 코트로 선택하면 10년 넘게 유행 타지 않고 오래 오래 입을 수 있으니 디자인보다 좋은 질감으로 선택하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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