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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연예인

한국 최고 남성 배우들의 20대와 40대 이미지 변화 보기

by 하이타이 2023. 4. 15.

소위 외모로 먹고살거나 매력으로 먹고사는 배우들의 20대와 40대 변한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통 여성들은 20대 중반이 대부분 리즈 시절인 것에 비해 남성들은 40대에 더 외모가 빛이 나는 경우가 있죠. 그렇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한국 최고 스타의 20대와 40대

 

 

 

1986년 신의 아들로 데뷔한 배우 최민수는 60년대 최고로 잘 나가던 배우 집안 자제입니다. 아버지 최무룡이 결혼을 여러 번 하고 엄마 강효실과 살면서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정서가 불안하게 성장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훌륭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외모도 연기도 부모를 능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매력으로 90년대 최고 스타로 등극합니다. 하지만 어른 아이처럼 최민수는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이제는 그의 모든 행동들이 엉뚱한 아재처럼 보일 뿐입니다.

 

실제로 터프한 것 같진 않지만 터프함을 추구하는데다 외모도, 노래도, 미술적 재능도 특출하여 금손이 인정입니다. 게다가 어찌나 자유로운 영혼을 장착하였는지 40대면 방황을 멈출 때도 됐는데 최민수는 오히려 이 무렵에 더 왕성하게 바이크 타고 홍대를 누비며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그 완벽한 조각 미남이 갈수록 미국 히피족처럼 변하는 것이 의아하긴 합니다. 그의 86년 24살 때 사진과 2006년 44살 때의 이미지를 비교하니 사진이 뒤바뀐 게 아닌가 싶네요. 현재 환갑이 다 된 최민수는 여전히 철없이 귀여운 터프가이로 살고 있는 듯합니다.

 

 


1994년의 차인표와 2014년의 차인표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여주보다 더 떠서 일약 스타가 된 차인표입니다. 차인표는 의아할 정도로 남성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드라마 속 그가 착용하고 나온 은팔찌인지 목걸이인지가 어찌나 유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차인표 이후 색소폰을 배운 사람도 엄청 많다죠.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당시 파트너 신애라와 결혼까지 하고 현재까지 잘 살고 있는데요.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이십 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모는 물론 스타일도 좀처럼 변하지 않고 2023년 50이 넘은 나이임에도 한결같은 이미지를 고수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쉽게도 연기력도 한결같이 늘지 않는 점입니다. 대체 연기는 왜 늘지 않는 걸까요? 

 

 


 

1992년 장군의 아들 박상민과 2012년의 박상민

 

 

 

영화 장군의 아들의 엄청난 흥행에 일조한 신인 배우 박상민은 22살의 외모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노안 이미지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후덕하면서 귀티나는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스타입니다. 하지만 22살 무명 없이 갑자기 너무 뜬 탓인지 장군의 아들 이후 이렇다 할 필모가 쌓이질 못했습니다. 의사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뛰어난 형들과 비교되며 주눅이 들어 있었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스타가 되었죠. 박상민은 첫 번째 결혼 실패와 소송으로 일에 전념하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나이가 드니 오히려 이십 대 보다 살이 빠지면서 또래보단 덜 늙어 보이긴 합니다. 현재는 50대가 넘은 나이지만 과거보다 오히려 몸도 마르고 또래에 비해서 나이는 덜 들어 보이는 편입니다. 

 

 

 


 

1996년의 배용준과 2016년의 배용준

 

 

 

개인적으로 배용준의 어디가 멋있어서 한류 스타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배용준은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스타 중 한명이었습니다. 얼굴보다는 큰 키에 건장한 체격에 매료된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안경 쓴 이미지가 교회 오빠같이 수수해 보여서 그런 것인지 드라마 배역을 잘 맡아서 그런 것인지 운이 좋게도 엄청난 배우로 성장합니다. 1996년 24살의 배용준과 44살의 배용준은 비슷한 듯 사뭇 달라 보입니다. 뭔가 인조인간을 보는 것처럼 얼굴과 표정이 어색해졌는데요. 이후로도 그와 같은 모습은 더 두드러집니다. 그는 엔터 사업 등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현재는 아내와 하와이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거의 은퇴한 거나 다름없어 보이는데요. 딱히 성형을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얼굴이 갈수록 인위적으로 보이는 이유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병헌의  이십대와 사십대 이미지 비교

 

 

 

1990년대 초반 데뷔하여 늘 유머러스하고 밝은 이미지로 등장하자마자 탑스타가 된 배우 이병헌은 타고난 연기자 인정입니다. 외모는 어찌 보면 촌스러운 듯하고 키도 크지 않지만 중저음의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되는 몇 안 되는 배우로 대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죠. 1994년 24살의 이병헌과 이십 년 뒤의 이병헌은 사뭇 사연 있는 남자처럼 수심이 가득해 보입니다. 이병헌 인생 최악의 위기 시절로 산타라는 별명이 붙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이후 잘 모면하여 현재 굳건하게 최고의 배우로, 인물도 훨씬 더 근사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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